학회소개

한국음악학회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.

동국한국음악학회장 사진

본 학회는 2021년 '한국불교음악학회'로 시작하여 6집에 이르는 학회지를 발간해오다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출범을 계기로 연구 영역을 확대하여 '동국한국음악학회'로 새로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.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가 "국악이 불교음악이고, 불교음악이 국악이다"라는 취지 아래 설립되었듯이, 본 학회 또한 이와 같은 지향점을 바탕으로 학문적 정체성을 이어가고자 합니다.

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은 불교와 더불어 새로운 장르를 형성하며 발전해 왔고, 그 음악은 오늘날까지 한국음악으로 전승되고 있습니다. 불교의식에서 연행되는 범패와 화청을 비롯하여 20세기 초에 창작된 찬불음악에 이르기까지, 현존하는 불교음악은 국악과 동일한 범주의 음악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. 나아가 신라의 향가, 고려가요, 조선의 시가, 그리고 오늘날의 민요에 이르기까지 우리 음악의 여러 갈래 역시 불교와 그 뿌리를 함께하고 있습니다.

본 학회는 몸으로 한국 전통음악을 전승해온 스님들과 예인들의 연구 참여가 높을 것으로 기대합니다. 그런 의미에서 본 학회는 조금 특별합니다. 악보 위의 음표만 들여다 봐서는 결코 알 수 없는 것들이, 소리를 직접 내고 몸을 직접 움직여 본 사람에게만 비로소 보이는 법이지요. 따라서 본 학회 연구회원들은 이미 절반은 연구를 마친 셈이라고 저는 믿습니다. 재장과 무대에서 땀 흘려온 경험이 곧 연구성과가 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.

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오늘날, 본 학회는 한국음악으로서 본연의 자세를 깊이 성찰함과 동시에, 여법하고 아름다운 한국음악문화 창달과 세계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. 회원 여러분과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

동국 한국음악학회장 박범훈